인천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서 국제적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 상괭이가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전통 고기잡이 체험을 위해 쳐놓은 그물에 걸렸는데 주변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영종도의 마시안 해변입니다.<br /><br />짙은 회색빛의 돌고래를 닮은 물고기가 얕아진 바닷물에 몸부림칩니다.<br /><br />사람이 웃는 것처럼 생겨 웃는 돌고래라고도 불리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상괭이입니다.<br /><br />전통 고기잡이 체험을 하려고 쳐놓은 그물에 걸렸던 상괭이 세 마리는 주변 관광객들에게 발견됐는데요.<br /><br />관광객들은 상괭이 꼬리를 잡고 헤엄칠 수 있는 곳까지 데려갔습니다.<br /><br />상괭이는 밀물 때 들어왔다가 썰물 때 그물에 걸려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상괭이가 바닷물에서 안전하게 헤엄치는 모습까지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해 6월에는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역에서 100마리가 넘는 상괭이 떼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수 [yskim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0917181943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